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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바리스타 BK의 커피리뷰(19),에티오피아 시다모 헤보 워시드G1 1042 View
  • 작성자 박병국
  • 작성일 2018-04-17
치워뒀던 전기장판을 다시 꺼내서 틀고 잘 정도로
밤공기는 차가웠는데 오늘 오후의 날씨는 포근합니다.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에 늘 유의 해야겠습니다.
 
마이크로랏 은 말 그대로 해석하면 소량(개별)수 라는 뜻인데,
커피에서 쓰이는 용어로는 그 뜻을, '소량 수확'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일반적으로는 '협동조합'식으로 농장들이 운영이 되어서
수확된 커피를 한데 모아서 출품을 하는 방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흡사 우리나라 '쌀'농사 의 모양새와 비슷 한 면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이크로 랏'의 차이점은 무어냐면, 협동 조합 식으로 커피를
한곳에 모으지 않고, 해당 농장 자체에서 출품을 하는 경우를 뜻합니다.

아무래도 여러 농장에서 모인 커피는 균질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볼수 있는데, '마이크로 랏'은 한 농장(내지는 지역) 에서 다른 것들과 섞이지 않고
소량으로만 잘 관리해서 출품을 하기에 훨씬 균질성및 여러가지 부분에서
맛이 더 좋을것이기에 일반 커머셜 커피 보다는 비싸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경기도 이천쌀은 '이천 농협'을 통해서 출품이 되어 동일한 포장지에 담기게 되는데,
경기도 이천 산촌리 '김커피'이장님 농경지는 따로 '이천 김커피 고급쌀' 이라는 포장지로 협동조합과 별개로 판매를 한다고 생각 하시면 이해가 더 쉬우실까요?
어이없는 비유지만^^;;;;(예전 포스팅 글 인용)



오늘은 새로이 입고했던 에티오피아 시다모 지역의
'헤보 워시드' 를 내렸습니다.



항상 그렇다고 단정지을수도 없고, 일반화 하기도 어렵지만
사실 비교해서 비싼 커피는 비싼 값어치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되는 커피라고 느꼈습니다.
제 입에 느껴지는 맛을 글로 표현하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추럴 방식이 아니기에 깔끔한 산미를 예상했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이 너무나 깔끔한 첫 맛이 뒷 여운까지
이어집니다.
그 상큼함 또한 과하지 않게 은은하며, 그 속에서 풍겨오는
단맛은 이 생두의 다량 구매 충동을 일으키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좀 어렵기에..
아쉬움을 남기는 한잔 이었습니다.

금액 적인 부분도 있고 해서 지극히 소량을 입고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볶자마자 다 팔려서...
겨우 한잔 분량을 가지고 마셔봤는데, 또 한번 에티오피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Cupping Note
:Floral, Orange, Pineapple, Raspberry, Maple Syrup, Pecan Pie, Smooth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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