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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바리스타 BK의 커피리뷰(15),에티오피아 아다도 내추럴 스페셜티 1164 View
  • 작성자 박병국
  • 작성일 2018-01-24
얼마 전 엄청 추웠을때

다시는 이렇게 까지 춥지 않기를 바랬는데,

이번주 내내 최고 기온 조차 영하10도 언저리에 있는걸

보면서 겨울이 너무 싫다고 느끼는 요즈음 입니다.

 

건강에 각별히 유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다도 스페셜티 내추럴을

마셔봅니다.

 

사실 케냐를 참 좋아하는데,

어느덧 정신을 차려보니 에티오피아 커피가 더 많이

곳간을 차지하고 있네요.

 

에티오피아의 매력적인 향미가 가랑비에 옷 젖어드는 줄

모르고, 이렇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스페셜티(고급)는 커머셜등급(일반)에 비해

맛과 향이 좋다고는 알고 계실텐데,

초보자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어떻게 좋은지는

애매 하실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저만의 기준으로 말씀을 드려보자면,

​커머셜 등급의 커피가 나타내는 맛의 특징이 있다고 한다면

그 맛을 기준으로 생각 했을때,

스페셜티급은 은은하고 잔잔하지만 연한 느낌이 아니라,

풍부하고 긴 여운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에티오피아'에서 그 차이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다르게 생각해보면,

제가 유독 에티오피아 커피를

다양하게 다루기 떄문에 많이 접해봐서

그렇게 느끼는 듯 합니다.

 

브라질 같은 경우는 커머셜과 스페셜티급 의 느낌이

천차 만별로 차이가 나는 경우도 느껴봐서,

모든 커피가 다 비슷한 범위 내에서 차이가 있다고는

속단하기는 이른 듯 합니다.

 

하지만 은은하고 부드럽지만 연하지 않고 깊고 풍부하게

느껴지는 것 만큼은 공통 분모인듯 느껴집니다.

처음 아다도 생두를 개봉했을때, 건포도향과 비슷한 느낌의

생두향기에서 신선하고 좋은 품질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커피의 맛과 향이 기대만큼 좋게 나온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평가이기는 하나 최근에 다뤄봤던 예가체프 계열의

내추럴 커피 중 스페셜 커머셜 프리미엄 급 전부 통 틀어봤을때 제일 괜찮았다고 평가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맛에서도 상큼하지만 은은하고 사과의 맛, 베리 계열의 맛,

끝에 느껴지는 쌉싸름 에서는 '얼그레이'홍차를 마신 후의

여운이 느껴 졌습니다.

에티오피아 내추럴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엄청 난 것을 인정하지만, 농작물 특성상 늘 한결같은 느낌을

유지 못할수도 있는 부분이 제일 아쉬움으로 남기 때문에,

있을때 후회없이 즐겨야겠습니다.

 

추운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네요.

추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Cupping Note:

Bergamot, Strawberry, Raspberry, Orange caramel, Milk chocolate, Sparkling 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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