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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바리스타 BK의 커피리뷰(12),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첼바 워시드G2 876 View
  • 작성자 박병국
  • 작성일 2017-12-13

겨울은 이제 겨우 시작인 듯 한데,

벌써 문 밖은.. 아니 좀 더 좁게 보자면

당장 이불을 박차고 일어날 만큼의 의지도

쉽게 주지 않는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쪼록 추운 겨울을 잘 보내고, 따뜻한 봄이 오면

저번 봄 보다 더 반겨주고, 더 즐겨야 겠습니다.


추위의 영향이 있었는지 몰라도 최근 몇일간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커피를 입에 못 댄 날도 있었는데

오늘은 몸 상태가 좋아진 듯 하여

간만에 상큼달콤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에티오피아'를

마셔 봅니다.


사실 지리에 눈이 밝거나, 직접 현지는 가 본적 없어서,

생두회사의 정보말고는 찾기가 어려운 현실적인 부분이 있는데,

'첼바'는 '예가체프' 지역근처입니다.

에티오피아 중앙 기준 남서부 방향 쪽 이고,

'아바야 호' 라는 호수를 사이에 두고 가까운 위치에 있는

지역인데, 첼바는 분류가 '예가체프' 지역으로 들어가서

국내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다른 예로는 '샤키소' 지역에서 나오는 커피는 '시다모'지역으로

들어가서 소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행정구역상 나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일단

패스~ㅎㅎ


그리하여 분류상 '예가체프'로 나뉘어지는 '첼바'는

그동안 지녀온 나 혼자만의 선입견 으로 비춰 봤을때,

'향미' 가 좋고 '애프터 테이스트(후향)' 은 상대적으로

덜할 것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예전에 다뤄 본 적이 있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묵직하며 향미 또한 다른 '예가체프' 계열들과

비교 했을때 비교 우의로 강력한 느낌을 주는 녀석 입니다.


첫 느낌부터 차고 올라오는 단맛이 인상적이고,

워시드 이지만 내추럴에서 느낄 수 있는 과일의 느낌도 있으며,

입안 가득 퍼졌다가 여운으로 이어지는 후향 또한 인상적 입니다.


자몽 내지는, 청포도를 먹을때 느껴지는 맛의 특징도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에티오피아..

신맛이 싫다는 분들의 역차별(??) 로 인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는

'천대'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맛이 있는 커피의 매력에

빠져드는 분들이 앞으로도 늘어나길 바라면서..

에티오피아 첼바 워시드 리뷰를 마쳐 봅니다.

Cupping Note:

Floral, pink grape, mango, peach, bergamot, complex, sparkling, 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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