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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바리스타 BK의 커피리뷰(11),에티오피아 구지 함벨라 내추럴 1107 View
  • 작성자 박병국
  • 작성일 2017-11-07

  날이 쌀쌀해지는 걸 피부로 체감 중 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아이스 보다 따뜻한 한잔의 커피를 찾게 되는건,

무엇보다도 이불밖에 나서기 싫은 것과 연관이 없지는 않은 듯 합니다.

 


오늘은 '에티오피아 구지 함벨라 내추럴' 을 마셔봅니다.

 


사실 그동안 사적으로나 일적으로나 시간 여유가 많지 않았기에

리뷰를 못하고 넘어간 커피도 많네요.

 


얼마전 '에티오피아 코케 내추럴' 로 2017 골든커피어워드

'싱글오리진' 3위를 수상 했습니다.

 


예전에는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 보다는 '워시드' 커피에 좀 더

집중을 했었고, '내추럴'의 매력을 잘 몰랐는데,

2013년 세계 로스팅 챔피온인 일본인 '고토 나오키'가

2015년 한국에서 세미나를 했었는데, 그때 참석했던 이후 '내추럴'의

매력에 빠져 집중적으로 다룬지는 3년 정도로, 그리 오래 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것 보다도 '내추럴'의 매력은 '워시드'에 비해 밀도 높게 풍부한

향미와 달달한 맛이 저에게 크게 다가오는 듯 싶습니다.

 


첫 입안에 들어올때, '베리'향이 퍼져 줍니다.

여느 에티오피아 '내추럴'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향미의 특성이지만,

유독 블루베리의 느낌이 진하게 퍼지면서, 단맛도 올라옵니다.

화이트 와인 중 '빌라M' 이라던지 '모스카토 다스티' 같은 단맛이

가미 된 화이트 와인에서 느낄 수 있는 단맛 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입안에 남은 여운은 달달하게 길게, 기분 좋은 향미를 남기며

맴돌고 있습니다.

 


180로스터스 의 로스터이자 2017 대한민국 로스팅 국가대표

'주성현'로스터가 진행한 퍼블릭 커핑에서, '커피는 달아야 한다'

라는 말이 참 인상 깊었는데, 그런 느낌을 주는 커피를

또 하나 찾아낸 느낌 입니다.

 


에티오피아의 매력은 알고 있는것 보다 아직 못 찾아낸것이

더 많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Cupping Note:

Floral, Blueberry, Grape, Sweet, Long Aftertaste, Apricot, White 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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