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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바리스타 BK의 커피리뷰(10),도미니카 바라호나A 817 View
  • 작성자 박병국
  • 작성일 2017-10-15

도미니카...(1)티+ 로스팅

현대에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는

스포츠 강대국인 '미국'에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있는데

국적​을 보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들도 많아서

어렸을 적에는 그저 야구 잘하는 특성이 있는 나라인가 보다 하고

생각한 적이 떠오릅니다.

커피장이가 되어 지내다 보니, 커피생산국 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다뤄보고 싶은 궁금함에 처음 도미니카 생두를 구입해서

볶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처음 도미니카의 캐릭터를 설명 들을때,

묵직함이 좋다고 들었기에, 로스팅 포인트도

조금 강하게 잡았었는데,  

이번에 볶을때는 포인트를 저번 보다는 약간 덜 볶아 내기로 하고

배출을 했습니다.


첫 느낌에서는 예전에 강배전에서는 크게 느껴보지 못한

상큼한 산미가 돋아 납니다.

과일 계열이라기 보다는 초콜릿 계열의 산미의 느낌입니다.

재배 고도가 낮은 편이라 그런지 향의 질감은 묵직하게

남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입안을 타고 들어가는 바디감이 부드러우며,

그  후에 올라오는 향미는 그렇다고 가볍게 느껴지는 커피는

아닙니다.

입안에 맴도는 커피에서는 단맛도 돋아 납니다.


사실 가끔 원두 구매하시는 분 들 중에서

'산미'를 싫어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산미'는 커피의 기본적인 맛 중의 하나 인데,

로스팅으로 그 맛을 가릴 순 있겠지만, 그래도 이 매력적인 '산미'도

느끼 실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래봅니다.

 

 

미니카(2)-풀씨티 로스팅

날이 더워서 에어컨을 켰던게 얼마 지나지 않은 거 같은데,

벌써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해져서 긴팔을 찾아 입게 되네요.

지독하게 길고 덥게만 느껴졌던 여름인데, 막상 지나갔다고

생각하니, 시간의 빠름을 새삼 몸과 마음으로 체감을 하게 됩니다.

어쩌면 대부분의 모두들 하루하루 쳇바퀴 돌듯 

움직이는 일상의 굴레에서, 시간의 흐름을 저처럼

피부로 체감할 정도로 뭔가를 돌아볼 여유 없이 지내고 있을 수 도

있기에, '힐링' 이라는 단어와 함께 '욜로' 라는 단어도

눈에 띄게 많이 늘어난 거 같습니다.

맞습니다. 때로는 '휴식'이 꼭 필요합니다.  


저는 몸으로 쉴 수 없으니...

커피로 '휴식'을 취하는걸 선호합니다 ㅎㅎ



오늘은 '도미니카 바라호나 A'를 따스하게 마셔봅니다.


전에 몇번 다뤄봤었고, 최근에는 CITY+ 정도로 볶아봤는데,


오늘 마시는건 Full-City로 다뤘습니다.


확실히 앞전에 비해 묵직함이 더욱 살아남을 혀와 목으로 느꼈습니다.


맛의 캐릭터가 과일 계열의 산미보다는 초콜릿 계열의 산미가

느껴진다고 리뷰를 했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초콜릿 계열의 산미가 느껴 집니다.

하지만 더욱 로스팅이 진행된 만큼

산미의 느낌은 많이 사라지고 묵직함과 초콜릿의 느낌이

입안에 퍼지며, 묵직한 느낌의 목넘김으로 무언가를 '마신다'라는

느낌을 다시한번 각인 시켜 주는 듯 합니다.


최근에 처가에 갔다가 장모님이 '카카오닙스'를 우린 차를 주셨었는데,

그때 느꼈던 카카오닙스의 향미도 다시 맛을 보니 풍겨오는 듯 합니다.


이 커피는

'좀 더 날이 추워져 손끝을 호호 불어야 되는 때가 오면

털모자와 두꺼운 옷도 챙겨입은 후, 밖에서 누군가를 기다릴때

양손에 살포시 쥐고 마신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이 뜬금없이 되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cupping Note:

Sweet, Full Body, Good Aroma, Acid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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