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시론 Home > Opinion > 사설/시론
로스터&바리스타 BK의 커피리뷰(7),니카라과 산호세 EP 팬시SHG 706 View
  • 작성자 박병국
  • 작성일 2017-07-18
비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오는 7월,

마른땅이 젖어들어가는 건 참 좋은 일이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 무엇이든 적당히가 제일 어려운 거 같습니다.


살아가는 것 도 '남들만큼' 이 제일 어려운거 같듯이,

너무 튀어도 힘들고, 또 너무 부족해도 힘들 수 있는게

사람의 마음인듯 싶습니다.

아무쪼록 더 큰 피해없이 잘 넘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니라카롸 산호세 EP 팬시SHG 를 마셔봅니다.

EP 라는 단어는 'Europea Paliament'의 약자로,

유럽국가로 수출하는 기준을 말 합니다.

그 기준이 까다롭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꼭 유럽에 수출하는

커피에만 쓰이는 명칭이 아니라, 까다로운 유럽기준에 맞춰

잘 가공관리 된 커피라고 '광고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해석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

92도,30g, 200ml,

------------------------------

부드럽게 퍼지는 은은한 향이 첫 느낌으로 흘러들어오는데,

그 향 안에는 과일의 향긋함 조금, 초콜릿의 향미 조금,

​자두 혹은 살구 쥬스를 설탕없이 갈아넣은 듯 한 과일의 맛이 듬뿍

담겨 있는 듯 한 맛을 선물해 줍니다.

니카라과 는 아직은 생소할 수 있는 나라지만,

앞전에 커머셜급도 좋은 맛으로 기억에 남았기에,

다시 한번 다룬것인데, 역시 호기심으로 첫 출발을 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더욱 큰 성취감을 얻는 듯 합니다.


묵직하게 끝까지 이어지는 느낌은 강하지 않았지만,

부드럽고 은은하지만, 강렬한 과일의 맛이 그 안에 숨어있는,

싱글도 매력적 이지만, 묵직하게 애프터를 책임져줄 녀석과

만난다면 시너지가 더욱 발생할 거 같다는 느낌을 주는 커피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벌써 2017년도 절반이 훌쩍 넘어서..

이제 곧 가을이 오고 겨울이오고 2018년이 올거라는 느낌이

쏟아져 내리는 빗물이 더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걸 보며 떠올려 봅니다.


남은 2017년도 후회없게열심히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7월 장마속에서 해보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