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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공간디자인 연재 - 19탄] 카페에 적용 할 수 있는 유리의 종류 1861 View
  • 작성자 커피이슈
  • 작성일 2017-09-28


인테리어 디자인은 생각보다 단순하면서도 복잡합니다. 하나의 재료를 알고 있을 때 장소에 적용하는 것과, 하나의 재료가 다양한 모양으로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장소에 적용하는 것은 선택의 순간부터 굉장한 차이를 보이죠. 이런 선택들을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인테리어의 주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재료가 최대한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크기를 반영하여 면적을 채워 넣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한 일인데요, 생산되는 자재가 가진 고유의 치수를 고려하지 않고 디자인이 진행된다면 생각지도 못한 선들을 만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학습하기에 가장 좋은 재료 중 하나는 카페의 정면 부를 차지하고 있는 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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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카페들은 오픈된 정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커튼월 방식의 아주 큰 유리창의 벽을 가지고 있다던가, 폴딩도어로 사용 시에 문을 모두 접어 외부와 내부의 경계를 완전히 없애거나, 혹은 프레임이 최소화된 대형의 유리로 된 회전문을 사용한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이 가장 접하기 쉬운 유리 창의 모습입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유리가 나누어져 있고, 그 위를 금속의 프레임이 잡고 있거나, 혹은 금속의 프레임을 구조에 매립시켜 유리만 서있는 듯한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이죠. 이는 카페뿐만이 아니라 모든 상가건물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시공방법인데요. 유리가 나누어져 있는 이유는 전체 벽면의 면적보다 유리 자재의 면적이 작기 때문에 분할적으로 나누어 시각적으로 안정돼 보이도록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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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예는 이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통 호텔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건물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인테리어입니다.  조식 공간과 카페테리아의 공간을 같이 사용하는 곳이나, 날씨가 더운 지역의 호텔은 창을 크게 내어 환기와 고객 통로를 확보하기도 하고 동선상 여유가 없는 공간의 북적임을 해소시켜주기 위하여 창을 넓게 내어줍니다. 이 창 넓이의 기준은 시각적 비율과, 실용성과 구조적 안정감을 포함하고 있지만 가장 처음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은 유리 자재의 조건입니다. 즉, 6M 짜리의 벽면을 2분할을 하고 싶다고 해서 3M의 창 두 개를 내는 디자인을 작업하는 것은 디자이너의 재량이 아니라, 기존 유리 생산 사이즈가 3M를 넘을 때 진행이 될 수 있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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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유리가 공간을 마감하고 있는 것은 쉽게 찾을 수 있고, 창가 자리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흔하게 진행되어왔던 평유 리트가 자리 잡고 있던 것을 어떻게 조금 더 다르게 보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카페의 경우에는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하려 노력하는데요, 예를 들면 근근이 보이고 있는 망이 유리를 설치한 카페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망이 유리는 수많은 유리의 종류인데요, 아쿠아 유리, 격자 유리, 안개 유리 등 적용하여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리의 종류는 무궁무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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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시중에 적용된 디자인들이 획일화된 것을 씁쓸한 현상입니다. 디자인 시장이 다양하고 고객들의 취향의 폭이 넓어지면 디자이너가 디자인적으로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는데요, 예를 들자면 요즘엔 앞서 설명드린 모습의 입면이 전부였기 때문에 유리를 재단하거나 다른 모양의 디자인이 시공될 때 디테일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조금은 단순화되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위의 사진처럼 아치형의 창문의 모양을 적용시킨다면 디자이너도, 시공자도, 공간의 주인도 전혀 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겠죠.



우리나라는 특히 창이 건물의 외벽의 면적을 많이 차지하는 편인데요, 주거에서도 그렇지만 유독 카페에서는 더더욱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벽이 없는 것 같은 효과를 위하여 유리를 적용시키는 것이 아니라면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유리를 이용하여 공간을 재해석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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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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