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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컵이 커피를 담고 있을 때와 비워졌을 때의 두 얼굴을 알고 계신가요? 1544 View
  • 작성자 커피이슈
  • 작성일 2017-07-18

여름철 얼음이들어간 음료 테이크아웃 많이들 하시죠?

 

여러분이 쓰고 계신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컵도 크게 3가지 종류로 분류가 되는데 pe, pp, pv로 업체마다 재료가 다르기 때문에 저렇게 분류가 된다고 하네요. 다 같은 플라스틱이지만 엄연히 다른 재질로 따로 분리를 해야 합니다. 이것도 확인하고 분류해서 버리라고 한다면 저 또한 귀찮아! 뭘 이렇게까지 해!라고 해버릴 것 같네요. 최소한 재활용품은 재활용품, 쓰레기는 쓰레기로 분류를 해서 버려만 준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또 하루 버려지는 1회용 커피컵은 얼마나 되는지 서초구청 청소행정과 이근창주무관님과 소속 환경미화원님과 함께한 인터뷰 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

 

 

설치계기

 

서초구는 기본적으로 가로 쓰레기통 없는 청결한 도시를 만들자는게 모토에요. 많은 분들이 커피를 찾으시고 그만큼 많은 1회용 컵들이 사용이 되잖아요. 근데 딱히 버릴 곳은 없다 라는게 계기가 된거죠. 1회용 커피컵의 무게와 부피가 재활용품 중 가장 많은 퍼센티지를 차지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무작정 쓰레기통을 설치하면 재활용품이 말 그대로 쓰레기가 돼버리니까 좀 더 효율적으로 재활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재활용 수거함을 만들게 됐습니다. 수거함 만드는데 일반 쓰레기통과 똑같은 디자인의 모양으로 설치하면 큰 의미가 없다 생각이 들어서 일반 수거함과 차별화 되고 특화된 디자인으로 수거함을 제작 설치하게 됐습니다. 2015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작년 518일 강남역 부근에서부터 출발했죠. 현재 서초궁 13세트가 설치 돼 있습니다. 2개 한 세트로 구멍이 각각 2, 4개로 양쪽으로 비닐, 종이, /, 플라스틱으로 구분 돼 있어요.

 


컵모양쓰레기통.jpg

 

디자인은 왜 커피컵으로?

 

얘기 드렸듯이 버려지는 재활용 용품 중 테이크아웃 커피컵이 90% 정도에요. 쉽게 살 수 있고 쉽게 버려지거든요, 그렇다면 누가 봐도 커피 컵을 버리는 쓰레기통이란 걸 알 수 있도록 그 두 개를 결합하자 해서 커피컵 모양으로 하게 됐습니다. 디자인이 쉽게 나왔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나오기 까지 몇 달이 걸렸어요. 인터넷 검색으로 국내외 분리수거함을 찾아봤는데 마음에 드는 디자인도 없고 참고할만한 디자인 조차 없더라구요. 그래서 서초구청 내에 도시디자인계획단이라고 서초구 내 크고 작은 시설물 예를 들어 공사장 가림막, 의류수거함 등에 디자이을 입혀주시는 분들게 협조요청을 해 만들어지게 된거죠.

 

 

설치는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우선 서초구가 디자인권을 가지고 있고 제작은 저희와 계약돼 있는 업체에서 독점으로 제작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똑같은 모양의 수거함을 사용 한다고 하면 서초구 동의를 얻어야 해고 상업용이 아닌 공공단체나 다른 자치단체에서 공공용 목적에 한에서만 설치를 할 수 있어요. 개인이 한다고 하면 좀 더 복잡한 절차 진행이 이뤄지기 때문에 하신다는 분들은 아직 한 분 도 안계세요(웃음) 디자인과 설치 전후 효과가 뛰어 나기 때문에 타 지역과 기업에서도 기증 및 설치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요. 업체와 협력해 설치할 경우 기업 로고도 함께 들어가게 됩니다.

    


업체콜라보.jpg


 

<업체 로고가 들어간 재활용품 수거함>

 

 

설치 전과 후가 달라졌나요?

 

같은 구역으로 봤을 때 설치하기 전엔 재활용품인데도 일반 쓰레기와 같이 버려졌었기 때문에 한번에 15t을 수거할 수 있는 쓰레기 수거차로 한차 반이 나왔었어요. 수거함 설치 한 후론 이,삼일에 한차 정도가 나와요.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재활용품이 따로 분리가 됐을 뿐인데 엄청난 차이인거죠설치 후 60일정도 매일 5번씩 조사를 했을 때 수거된 쓰레기 중 93%가 재활용품이고 그 중 테이크아웃 컵 비율이 91%였어요. (플라스틱 컵 55%. 종이컵 36%). 제일 많이 버려지기에 그 양이 많을 수도 있지만 디자인이 그 역할에 한 몫 한 부분도 있죠. 재활용품 수거율이 100%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버려지는 컵에 얼음과 음식 잔재들이 남아 있기에 사실상 힘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눈으로 보이는 확실한 전,후 차이가 있는것과  또 하나는 수거함을 관리 하시는미화원 분들도 분리 없이 버려지는 쓰레기들 사이서 재활용품을 하나하나 분리했어야 하는 예전과 달리 어느정도 분리가 돼서 나오니 작업도 수월할 뿐더러 시간도 절약 할 수 있어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가장 골치였던 일회용 커피컵이 길가에 버려지는 양이 확실히 줄었다고 얘기해 주시더라구요

 


분리수거하시는미화원.jpg

 

  

향후계획

 

설치하고 1년이 지났는데 어느정도 개선 효과가 있기 때문에 커피컵모양 분리수거함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추진 중에 있고 올해 안에 서초구의 보다 많은 곳에서 커피컵 분리수거함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인터뷰 소감

 

재활용품 수거함은 사실 어딜 가든 있어요. 다만 일부 주민들이 생활쓰레기를 재활용품과 섞어서 버리기에 환경미화원들이 이를 다시 재분류하는 경우가 있어 성숙한 시민의식이 아쉬울 때가 있죠. 그래서 디자인에 더 신경 써서 수거함을 만들었으니 많은 곳에서 보다 많은 분들이 올바른 재활용품 수거함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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